임우재, 이부진 사장과 이혼소송 불복 "가정 지키고 싶다" 항소장 제출

임우재 이부진
 출처:/뉴스캡쳐
임우재 이부진 출처:/뉴스캡쳐

임우재 이부진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47)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5)과의 이혼소송에 항소한다.



임우재 고문은 4일 오후 2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직접 항소장을 제출한 뒤 항소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임우재 고문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동안 조대진 변호사는 “임 고문이 4일 오후 2시 법원에 항소장을 직접 접수하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항소의 핵심은 친권·양육권 선고에 대한 이의제기고, 그날 임 고문의 입장 발표 뒤 항소와 관련된 법률적인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주진오 판사)는 이부진 사장이 임우재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선고 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혼 재판 시작 후 1년 3개월 만이다. 쟁점인 양육권은 이부진 사장이 갖게 됐다.

이에 대해 임우재 고문 측은 즉각 항소할 뜻을 전했다. 지난해 8월 임우재 상임고문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라며 이혼할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

1999년 결혼한 두 사람은 삼성가 딸과 평사원 사이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4년 이부진 사장이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내면서 두사람의 이혼절차가 시작됐다. 6개월 간 가사조사 절차가 진행됐고, 면접조사도 4차례 이뤄졌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