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 알츠하이머 증상..박민영 "내가 옆에 있을게" 눈물의 포옹

리멤버 아들의 전쟁
 출처:/방송캡쳐
리멤버 아들의 전쟁 출처:/방송캡쳐

리멤버 아들의 전쟁

`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의 알츠하이머 증세를 알고 있는 박민영이 유승호를 위로했다.

3일 방송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는 서진우(유승호)를 위로하는 이인아(박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진우는 퇴근 후 골목길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인아를 보며 자신의 기억상실을 알고 있단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후 함께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서로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때 서진우는 어릴 때부터 남달랐던 기억력에 대핸 "잊고 싶은데 기억하는 내가 싫었어"라고 기억이 좋기에 아픈 기억도 떠올렸던 것이 싫었다 말했다.

이를 듣던 이인아는 그런 서진우에게 어렸을 때부터 특별했던 거라고 고쳐 말하며, "내가 옆에 있을게. 네가 기억하지 못한다면 내가 기억할게"라고 그를 위로했다.

이 위로에 마음이 움직인 서진우는 인아의 손을 맞잡았고, 두 사람은 이내 포옹으로 아픈 마음을 다독였다.

이날 방송말미에는 절대악 남규만(남궁민)이 결국 수갑을 차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리멤버`는 16.3%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