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싸이, 세입자와 엇갈린 주장 '전 건물주와 문제? 현 건물주와 문제?'

PD수첩 싸이
 출처:/MBC 'PD수첩' 화면 캡처
PD수첩 싸이 출처:/MBC 'PD수첩' 화면 캡처

PD수첩 싸이

PD수첩에서 가수 싸이 소유의 건물을 둘러싼 분쟁 사건을 다뤘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건물주와 세입자, 우리 같이 좀 삽시다`를 주제로 싸이의 건물 세입자 관련 논란이 보도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남동에 위치한 싸이의 건물을 두고 임대인 싸이 측은 "건물을 사기 전 세입자가 이전 건물주와 이미 2013년 12월 말까지만 영업을 하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기간이 지나도 나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세입자 측은 "재건축을 하기로 해서 나가기로 한 것이지, 재건축은 하지도 않고 권리금, 이사비용도 없이 무조건 나가라고 했다"며 "싸이가 건물을 매입한 뒤 단 한 차례도 이주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라며 "싸이가 `무조건 나가`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싸이와 건물 세입자 간의 법정 다툼은 진행 중이다.

강민주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