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스마트홈 시장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홈 시장은 향후 2019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며, 2019년 21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시장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시장 선점 전략을 잘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회장 홍원표)는 ‘2015 스마트홈 산업현황 및 정책방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10조94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시장규모 8조5677억원보다 17.8% 성장한 것이다. 앞으로 성장 전망도 밝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향후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0.4%로 예상됐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성장률이 약 6.3%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연도별 시장규모는 올해 11조1400억원, 2017년 13조2800억원, 2018년 16조6700억원에 이어 2019년에는 21조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해 시장을 단위 산업별로 보면 스마트TV&홈엔터테인먼트 분야가 5조8001억원으로 전체 스마트홈 시장 57.5%를 차지했다. 스마트 융합가전 산업이 3조690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스마트 홈시큐리티 7520억원, 홈오토메이션 3550억원, 스마트 그린홈 1179억원 순이다.
향후 성장성은 스마트 홈시큐리티와 홈오토메이션 분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홈시큐리티 시장은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48.1%에 달하고, 홈오토메이션도 41.3%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스마트홈 시장 5대 산업별 시장 전망 (단위:억원 / 자료: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세계 스마트홈 기기 도입 현황 및 전망 (단위:조 개 / 자료:BI인텔리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