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방송 3사, VoD 공급 재개

지상파방송 3사가 5일 저녁 6시 케이블TV에 주문형 비디오(VoD) 공급을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케이블TV에 VoD 공급을 중단한 지 나흘 만이다.

이날 지상파방송과 케이블TV는 VoD 공급협상을 영업일 기준으로 15일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케이블TV는 오는 12일 오후부터 MBC 광고 송출을 중단하기로 했던 결정을 철회했다.

그동안 지상파방송은 실시간 재송신(CPS)을 계약하지 않은 개별 SO에 VoD를 공급할 수 없다며 케이블TV에 VoD 공급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케이블TV는 지상파방송이 VoD 공급을 중단하면 실시간 방송광고를 중단하겠다고 맞받았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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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파국을 막기 위해 다행히 양측에서 한 발짝씩 양보했다`며 `앞으로 협상에서도 양측이 이용자 불편을 초래하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지 말고 원만한 협의를 타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