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6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는 북핵 6자회담 러시아 측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모스크바에서 회동해 최근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국 양측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긴장을 추가로 고조시킬 수 있는 행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점과 한반도의 핵문제와 다른 문제를 정치·외교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북한의 우주 이용권을 인정하지만, 이 권리는 현재 유엔 안보리 결의로 제한된다고 선을 그었다.
또 러시아 외무부는 북한이 국제법의 보편적 규정에 대한 도발적 무시를 과시하고 있다는 성명을 내놨다.
한편, 7일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