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4명 사망, 대만 주상복합건물 붕괴...여전히 수십명 매몰 '현재 상황은?'

최소 14명 사망
 출처:/뉴스캡쳐
최소 14명 사망 출처:/뉴스캡쳐

최소 14명 사망

최소 14명 사망자가 발생한 대만 지진 소식이 화제다.



지난 6일 새벽 3시 57분쯤 대만 남부 가오슝시 메이눙구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50명 이상이 실종됐다.

타이난시 융캉구의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인 웨이관진룽 빌딩 4개 동을 포함해 6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됐고, 현재까지 14명이 숨지고 477명이 부상, 최소 150명은 실종됐다고 알려졌다.

실종자와 관련해 대만중앙통신은 172명이라고 전했으며, 대만 연합보(聯合報)는 부상자가 469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생후 10일 된 여아도 포함돼 있다.

당시 출동한 소방대와 군부대 소속 2000명이 투입돼 구조에 총력을 다해 다행히 현재까지 사고 현장에서 200명 이상을 구조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특히, 붕괴된 주상복합건물은 평소 2백여 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여전히 수십 명은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구조대원들과 군인들이 사다리와 크레인 등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