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은 독소를 배출하는 장기이다. 오줌을 통해 몸 안의 혈액과 수분의 밸런스를 조절하고 노폐물을 내보낸다. 신장은 인체 가장 깊숙한 곳에 있다. 팥 모양으로 11번 흉추와 3번 요추 사이에 매달려 있다. 오른쪽은 간의 우엽에 눌려 왼쪽보다 약간 낮다. 밑면은 배꼽 근처까지 내려온다.
건강한 신장은 공기를 넣어 불룩하게 한 볼처럼 부드럽고 젤리처럼 말랑말랑하다. 신장을 마사지했을 때 통증이 심하면 염증·종기를 의심하고. 너무 비대하면 신장 울혈이다. 신장의 필터링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이 쌓여 몸이 붓고 비만이 온다.
셀프 신장 마사지법
1. 신장과 부신 두드리기
신장은 척추 양쪽 깊숙이 붙어 있어 허리의 갈비뼈가 보호하고 있다. 주먹을 쥐고 허리의 신장 부위를 가볍게 두드린다. 신장을 자극해 신장의 독소와 울혈이 풀리는 것을 느끼면서 약 2~3분 정도 두드린다. 부신은 신장 위에 고깔처럼 붙어 있으므로 함께 자극하여 부신호르몬을 일깨운다. 부신호르몬은 스트레스에 대항하도록 만들어주고 생명 에너지의 원천을 자극하는 등 인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수많은 중요 기능을 담당한다.
2. 신장과 부신 문지르고 기운주기
양쪽 손바닥으로 허리 부위를 상하, 혹은 원형으로 약 2~3분 정도 열이 날 정도로 문지른다. 그런 다음 손을 허리에 대고 약 1~2분 정도 뜨거운 기운이 신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상상한다. 활성화된 기가 신장에 들어가면서 기혈 순환이 촉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