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붕괴 등 피해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14일 오후 5.7 규모의 지진으로 인해 암벽 붕괴 등 피해가 발생했다.
뉴질랜드 지진 감시기구 지오넷은 이날 오후 1시 13분(현지시간)께 크라이스트 처치 동쪽 15km 지점 15km 깊이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며 처음에는 규모가 5.9로 측정됐으나 나중에 5.7로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크라이스트 처치 섬너 지역의 바닷가 암벽이 무너지면서 굉음과 함께 큰 먼지기둥이 하늘로 솟아오르기도 했으나 심각한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 지진에 이어 몇 분 뒤에는 규모 3.9와 2.8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