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를 100달러 싸게 살 수 있다. 지난해 연말 쇼핑 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베스트바이와 B&H, 타깃 등 미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애플워치를 정상가에서 100달러 할인 판매한다고 테크크런치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워치 42㎜ 제품을 299달러, 38밀리 스포츠 제품은 249달러다. 스테인리스 제품도 동일하게 할인한다.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애플스토어에서는 정상가에 판매 중이다. 애플워치를 아이폰처럼 고급 브랜드로 유지하려는 의도다. 할인 품목도 스포츠와 스테인리스 버전 등으로 한정했다.
일각에서는 애플워치 새 버전 출시 전 재고 소진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애플 신제품 발표일이 3월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해 3월 애플워치를 공개한 바 있다.
테크크런치는 “할인 판매는 스마트워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3월 행사에서는 새제품 출시보다 새로운 밴드나 패션 기업과의 파트너십 발표만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