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2분 '활약'...토트넘 리그 단독 2위 지켜

손흥민 72분 토트넘
 출처:/ 토트넘 홈페이지
손흥민 72분 토트넘 출처:/ 토트넘 홈페이지

손흥민 72분 토트넘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24·토트넘)이 맨체스터시티전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토트넘은 리그 단독 2위를 지켰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72분동안 활약했다.

측면에서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던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하고, 헌신적인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슈팅과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던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톰 캐롤과 교체됐 그라운드를 나갔다.

소속팀 토트넘은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가운데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토트넘은 후반 8분 라힘 스털링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공격수 해리 케인이 가운데로 침착하게 차 넣어 앞섰다.

후반 29분 동점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38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에 이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로 맨체스터시티를 2-1로 눌렀다.

5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51점(14승9무3패)을 획득해 같은 날 아스널에 1-2로 패한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53)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