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임 어머니, 친딸 때려 살해 후 끔찍한 암매장 고백 “지인과 시신 옮겨”

방임 어머니 
 출처:/ MBC 캡처
방임 어머니 출처:/ MBC 캡처

방임 어머니

방임 어머니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경남지방경찰청 측은 “(방임 어머니) 박모씨가 2011년 10월 첫째 딸이 말을 듣지 않아 때렸는데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그래서 지인 3명과 함께 첫째 딸의 시신을 차에 실어 이틀 정도 옮겨다니다, 경기도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모씨는 첫째 딸은 때려 살해 후 암매장 한 방임 및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됐으며, 시신 유기 공범자인 박씨의 지인 이모(여·45)씨와 이씨의 언니 이모(여·50)씨, 백모(여·42)씨도 함께 불구속 입건됐다.

앞서 박모씨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시 이모(45)씨의 아파트에 함께 살면서 당시 6세였던 큰 딸을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폭행했으며 식사도 하루에 한 끼만 먹게 했으며 사망 당일 테이프로 묶고 구타해 숨지게 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장기결석아동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박모씨의 자녀에 대한 수사를 착수해 밝혀진 사건이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