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10연승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KCC가 오리온에 73대 71로 승리 1위 자리를 지켰다.
KCC 에밋이 고감도 3점포로 홈 팬들을 흥분시키자 오리온 잭슨이 맞불을 놓으며 양팀은 명승부를 펼쳤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숨 막히는 접전이 막판까지 계속되다 승부는 4쿼터 종료 1.5초 전 결정됐다. 한 점차로 뒤져있던 KCC는 전태풍의 역전 3점포가 링을 갈랐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KCC는 10연승을 질주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공동 선두인 모비스도 힘겹게 동부를 물리쳤다. 양동근이 양팀 최다인 23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가 남은 모비스와 KCC가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끝까지 안갯속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