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9.5%
올해 들어 청년 실업률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15살에서 29살까지 청년 실업률은 9.5%로 지난해 12월의 8.4%에서 급상승했다.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청년 실업률 9.2%보다도 높고, 1월 기준으로는 2000년 1월의 11% 이후 최고치다.
통계청은 구직활동이 끝나는 봄철까지는 청년 실업률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전체 실업률도 지난해 12월의 3.2%에서 3.7%로 높아져 고용사정이 올해 들어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및 음식점업, 운수업, 부동산업 등에서 취업자 증가 폭이 확대됐지만, 농림어업, 도매 및 소매업 등에서 감소 폭 확대로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33만 9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