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현대건설, 지능형 아파트 구현

SK텔레콤과 현대건설이 지능형 아파트 구현을 위한 스마트홈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SK텔레콤)과 홈네트워크 시스템(현대건설)을 연동한 통합 스마트홈 서비스를 ‘힐스테이트’ 입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상반기 힐스테이트 전용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하반기 입주 예정인 아파트부터 스마트홈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힐스테이트’ 입주자는 현대건설이 제공하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된 조명, 냉난방, 가스차단기 등 빌트인 가전제품과 SK텔레콤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하나의 스마트홈 앱(App.)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현대건설과 제휴를 통해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를 현대건설 입주민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현대건설과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홈 대중화를 선도하고 생태계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IoT 기술을 통합, SK텔레콤과 협력으로 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해 힐스테이트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될 것”이라며 “현대건설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택사업 전반에 걸쳐 첨단기술력을 적용해 주택시장 IT기술을 선도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50개 이상 제휴사와 협력을 통해 100개 이상 스마트홈 기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