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가 1만7000개 기술혁신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이규대)는 1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호텔 7층 두베홀에서 이노비즈기업 회원사 등 3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6년도 제15차 정기총회 및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은 중국·베트남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중국은 대표 사무소인 ‘이노비즈 글로벌센터’를 연내 확대 개설해 돕는다. 지난해 10월 헤이룽장성에 설립한 이후 옌청과 선전, 충칭 지방정부 관계자와 센터 개설을 협의 중이다. 연 6회 ‘한-중 기업상담회’를 열어 기업 매칭, 현지화 교육도 진행한다.
베트남은 현지기업을 한국으로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다. 연 5회 기술융합투자단을 파견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현지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미국, 독일, 일본 등 해외 전시회에도 이노비즈 공동관으로 참여해 우수 기업 제품을 소개한다. 또 한-이란 간 기술교류와 비즈니스 매칭 활동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 아섹)를 통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에서 친환경 혁신 기술 컨설팅 사업을 운영하고 중소기업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협회는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산업현장 혁신이 필수라고 봤다. 올해부터 중소기업청과 함께 ‘휴먼제로화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생산체계 개선을 통한 현장근로자 손실 최소화 사업, 제조업 대상 생산현장 핵심 기술 체계화 사업(100개사), 기업 생산성 개선 교육과 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자발적 혁신활동 촉진(마일리지넷 운영)사업, 중소기업 트리즈(TRIZ) 경영확산 지원사업 등이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혁신을 통한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세계를 품에 안고 미래 산업을 주도할 이노비즈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며 “협회는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MOU 교환 등 대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 기업이 겪는 해외 진출 애로를 적극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