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1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는 북한의 도발로 인해 본격화된 고고도 미사일방어 체계 `사드(THAAD)` 배치 논란에 대해 양보없는 토론을 벌였다.
유시민 작가는 "대한민국 안전에 위협을 주는 것은 (북한이 보유한) 장사정포, 다연발 로켓포, 노동 미사일 정도"라며 사드배치에 대한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사드는 기본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마지막 종말 단계 상공 100km 내외에서 요격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대한민국의 안전 보장과 관련이 없고, 배치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원책 변호사는 "`한반도 사드 배치가 결국 미국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말을 많이 하고, 나도 처음엔 `혹시 그런게 아닐까`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배치하려는 사드는 종말 단계에 있다. 이는 우리나라를 공격할지 모르는 노동 미사일을 상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고 팽팽한 설전을 벌였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