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6]풍성한 부대행사, 모바일 산업 트렌드를 읽자

MWC 2015에서 열린 자동차와 모바일을 결합한 부대행사 모습
MWC 2015에서 열린 자동차와 모바일을 결합한 부대행사 모습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는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글로벌 정보기술(IT)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싶다면 ‘포 이어 프롬 나우(4YFN)’를 찾으면 된다.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 전시장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IT 스타트업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뽐내는 자리다. 스타트업에 투자하려는 액셀러레이터와 인큐베이터, 대기업이 관심 가질 만한 이벤트다. 200여명 이상 IT 전문가가 모바일 기술이 우리 삶에 미친 영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있다면 ‘MIXX’를 주목해야 한다. 나흘간 영화·TV·비디오·디지털 음악·모바일 게임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준비됐다. 22일 첫째날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기조 강연에 참여한다. 모바일 광고, 차세대 영상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고자 한다면 MIXX를 추천한다.

지난해 MWC 개막행사에서 주요 키노트 연사들이 토론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MWC 개막행사에서 주요 키노트 연사들이 토론하고 있는 모습

GSMA ‘커넥티드 우먼’ 행사는 22일 열린다. 디지털과 금융 산업에서 여성 역할을 논의한다. 여성 지도자가 IT 업계에 주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GSMA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상거래, 전자 결제 등 최신 모바일 트렌드와 네트워크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MWC 행사 동안 업계에서 필요한 전문 지식을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다.

모바일 산업 혁신을 주도한 기업과 기관, 서비스를 위한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시상식도 주목할 만하다. 새로운 혁신과 기술 우수성, 사업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온라인 투표도 한창이다. 21년간 이어온 시상식은 모바일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례 행사가 됐다.

게임을 좋아하는 관객을 위한 ESL 엑스포도 있다. 2000여명 게임 팬이 리그오브레전드와 카운터스트라이크 프로팀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