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시즌 4호골, 수비 2명 제치고 페널티박스까지 폭풍 드리블...평점 8.5 'MOM' 선정

구자철 시즌 4호골
 출처:/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시즌 4호골 출처:/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시즌 4호골

구자철 시즌 4호골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구자철은 2월 22일(한국시간) 독일 니더작센 아노버 HDI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하노버와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이날 구자철은 전반 14분 중앙선 부근에서 카이우비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약 40m를 치고 들어갔고, 오른발 감아 차는 슈팅으로 공을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차넣었다.

경기가 끄난 뒤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구자철에게 평점 8.49와 함께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이는 양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다.

이 사이트는 "구자철이 개인 기술로 슈팅 찬스를 만든 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수 지동원은 6.09점을 받았다.

한편, 구자철의 팀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에서 13위(6승6무10패·승점 24)로 뛰어올랐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