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노던 트러스트오픈서 '코리안탱크' 최경주 공동 5위 마감

PGA 최경주
 출처:/ YTN 뉴스 캡쳐
PGA 최경주 출처:/ YTN 뉴스 캡쳐

PGA 최경주

`코리안탱크` 최경주선수가 미국 PGA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경주는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공동선두를 달려 4년 9개월만에 PGA 통산 9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후반들어 드라이버 샷이 흔들리며 12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해 선두 자리를 내줬다.

최경주는 이후 선두와 1타 차를 유지하며 계속 기회를 노렸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오히려 1타를 더 잃고 순위가 더 밀려났다.

최경주는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최경주는 지난 2일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준우승에 이어 3주만에 `톱5`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승컵은 왼손 장타자 버바 왓슨에게 돌아갔다. 왓슨은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로 공동 2위인 애덤 스콧과 제이슨 코크랙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이자 PGA통산 9승을 기록했다.

또 2014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만에 타리틀 탈환에도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122만 4천 달러, 우리 돈으로 15억원입니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