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SW융합기업 우수사례]<끝>이공감

이공감(대표 장광현)은 정보기술(IT) 전문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교육 솔루션, 관제 솔루션, 시스템통합(SI), 콘텐츠 제작 4개 분야로 나뉜다.

장광현 이공감 대표
장광현 이공감 대표

그간 정부기관과 기업에서 발주하는 프로젝트 및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기술 역량을 키워왔다.

개발 제품 종류도 다양하다. 로봇교육 소프트웨어(SW)프로그래밍, 사이버 보안도구, 재난경보 발령 표준화 모듈, 상황 정보 확인 시스템, 소프트웨어(SW)소방 방재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또 온도·습도·연기·불꽃·인체 감지 기능을 가진 디지털 복합화재 감지기를 개발하고, KC 인증도 획득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공감은 2014년 7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소프트웨어(SW)융합기술고도화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 및 품질 관리 지원을 받아 최근 ‘화재 재난 방지를 위한 정밀 화재탐지 설계도구 및 소화·피난활동 서비스 시스템(이하 시스템)’ 개발을 마쳤다.

화재안전설계도구SW를 이용한 모의 화재발생지점과 인근지점 온도, 연기성분, 농도 등 화재상황 및 피난경로 등을 표시한 시뮬레이션 화면
화재안전설계도구SW를 이용한 모의 화재발생지점과 인근지점 온도, 연기성분, 농도 등 화재상황 및 피난경로 등을 표시한 시뮬레이션 화면

현재 국내 건축물 피난 관련 연구는 기존 시뮤럭스 프로그램에 지리정보시스템(GIS)를 접목해 피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피난 사다리, 피난용 화재 음향 장치 등 기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피난에 필요한 단편적 제품만 개발하고 있다.

이공감이 개발한 시스템은 화재 및 재난으로부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물 등을 모니터링하고 피난 경로를 제공하는 웹 서비스 시스템이다.

이공감의 화재 대피 안내 모듈을 통해 대피 경로를 제시한 시뮬레이션
이공감의 화재 대피 안내 모듈을 통해 대피 경로를 제시한 시뮬레이션

화재 안전 설계 도구를 이용해 소방 대상 건축물을 방화 공학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모의 화재 상황을 적용해 최적의 화재 탐지 설계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공감의 독자적인 원격 화재 관제 솔루션 기술을 접목시켜 발화 요인인 열, 연기, 불꽃, 습도 등 요소를 지속 관찰해 화재 가능성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발화 위치, 화재 상황, 피난 경로 등을 상세히 제시해 안전한 피난 및 소화 활동을 돕는다. 발화지점 정보를 관리자 및 제품 사용자 휴대폰으로 즉시 발송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한다.

이공감의 화재 안전 설계 도구 솔루션 도식도
이공감의 화재 안전 설계 도구 솔루션 도식도

이공감은 소방 방재 및 재난 관리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구성해 완벽한 시스템 개발에 공을 들였다. 시스템 검증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개발단계별 품질 보증 활동 등을 통해 시스템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시스템 관련 기술 인증 취득 및 특허출원 등을 진행 중이다.

이공감의 경쟁력은 고객사와의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전문성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한다는 점이다. 고객별 맞춤 기획안을 도출한 후 개발 전담 인력을 투입한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중간보고, 수시보고, 결과보고 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완벽하게 반영한 결과물을 도출해낸다.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이공감의 디지털 복합 화재 감지기
이공감의 디지털 복합 화재 감지기

제품 개발 및 디자인 관련 교육을 상시 진행하고, 스터디 활동으로 새로운 기술 및 프로세스에 대해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이공감은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 교육 및 관제 솔루션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장광현 사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전략적 인재 양성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시스템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