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 태도 논란
장현승 태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같은 멤버 용준형도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용준형은 지난 20일 일본에서 진행된 팬미팅에 불참했지만 한국에서 가수 정준영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용준형은 22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준형입니다. 저는 약 먹고 잘 쉬어 아직 목이 부었지만 여러분 덕분에 꽤 건강해졌어요. 어제 여러분이 기분나빠할 만한 일을 한게 아닐까 생각해 사과드립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준영의 생일파티에 간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몸이 안 좋아서 새벽에 파티에는 얼굴만 비추고 선물만 전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혹시 이런 행동이 오해를 샀다면 그건 제 책임입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팬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건강관리에 주의하세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장현승 태도 논란은 비스트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국 팬들 폭발하게 한 장현승`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게시 글에 따르면 장현승은 4년 전인 2012년부터 무대에서 안무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음정을 제멋대로 바꿔 부르고 단체사진 촬영을 거부하는 등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행동들이 더욱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또 한 차례 논란이 일었던 팬미팅 사건을 언급하며 `팬미팅에 불참한 뒤 청담동의 한 클럽과 술집에서 포착되는 등 다음 날 새벽까지 유흥을 즐겼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를 두고 팬들은 SNS을 통해 해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장현승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