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장은 “K-ICT 디바이스랩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MWC에 참가했다”며 “올해는 17개 중소기업 19개 우수 제품을 선별한 만큼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올해 K-ICT 디바이스랩은 스마트 안경, 헤드셋 등 웨어러블 기기 외에 스마트 콘센트, 수유 도우미 등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IITP는 K-ICT 디바이스랩을 통해 제품 제작에 필요한 컨설팅과 테스트 장비 활용부터 해외 전시를 통한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다.
이 센터장은 “향후 판교를 중심으로 지역 디바이스랩을 유기적으로 통합·연계해 스마트 디바이스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 등 창의적 아이템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IITP는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K-ICT 디바이스랩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적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예비창업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 도전하도록 지원한다. 판교와 송도, 용인 등 전국에 6개 K-ICT 디바이스랩이 운영 중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