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4일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을 통한 핀테크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주요 핀테크기업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거래소는 최근 상장 정책 및 절차 등을 안내하고, 핀테크기업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스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에버스핀, 엔에스비욘드 등을 포함해 피노텍, 페이게이트 등 국내 주요 핀테크기업 14곳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거래소는 간담회에서 기술특례상장 제도 및 창업 초기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국내 핀테크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최근 기술특례를 활용한 기술기업 상장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핀테크기업의 코스닥시장 진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소는 또 지난해 말 설립한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크라우드펀딩, 인수합병(M&A) 중개지원 등 지원을 보다 강화할 계획도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핀테크산업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바이오 등 기술집약적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상장을 적극 유치하는 등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