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소폭 반등, 배럴당 32달러

국제유가 소폭 반등, 배럴당 32달러

국제유가 반등



미국 휘발유 수요가 늘었다는 발표 때문에 국제유가가 소폭 반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배럴당 32.15달러로 전날보다 0.9%(28센트)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7%(1.23달러) 상승한 온스당 34.5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감산을 합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발언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다 미국의 휘발유 수요 증가 발표로 반등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4주간 미국 휘발유 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5억700만 배럴로 사상최고 수준이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