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권오현)가 자동차와 IT,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융합산업 활성화를 중점 추진한다.
KEA는 26일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열고 자동차·IT, VR, IoT 융합촉진을 올해 주력사업으로 실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KEA 내에 자동차IT융합지원센터를 신설한다. 센터는 국내 완성차-부품 등 자동차산업계와 전자·IT업계 간 융합 신사업모델 발굴을 목표로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자율주행 등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또 최근 발족한 자동차융합얼라이언스 감성분과 간사기관으로서 클라우드, 커넥티비티, 감성튜닝 등 분야별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자동차IT융합협의회를 발족해 R&D 기획·표준화 대응 관련 제도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차세대 가전·IoT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정부 예산을 확보해 지난 9월 개소한 전자IoT협업센터(상암IO센터)도 본격 가동한다. IoT, VR 등 신기술 융합 기반 대·중소기업 간 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사업을 지원한다. 정기총회와 함께 IoT 협업센터 전자 신산업 협업프로젝트인 삼성아틱(Artik) 및 LG 홈챗기반 스마트홈 구현, IoT 플랫폼교육, VR 기술, 고성능 3D 프린팅 제품 등도 시연한다.
한편 정기총회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업계 재추대를 받아 앞으로 3년 더 KEA를 이끌게 된다. 권 부회장은 제18대 회장으로서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로 체질개선에 주력해 전자산업 위기극복에 나설 예정이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