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동제 시행, 주거래 계좌 손쉽게 변경 가능...대거이동 '예상'

계좌이동제 시행
 출처:/뉴스캡쳐
계좌이동제 시행 출처:/뉴스캡쳐

계좌이동제 시행

계좌이동제 시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국의 은행 창구와 인터넷사이트에서 주거래 계좌를 다른 곳으로 손쉽게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 서비스가 26일 시작된다. 계좌이동제는 주거래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 때 기존 계좌에 등록된 여러 자동이체 건을 신규 계좌에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시스템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중·지방 등 전국 16개 은행에서 본격 시작된다.

종전에는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 사이트를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이젠 직접 은행에 가서 신청을 하거나 인터넷뱅킹으로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은행은 모바일과 인터넷에 계좌 변경 서비스 항목을 만들어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은행권에선 이날부터 전국 16개 은행의 창구,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자동이체 계좌를 손쉽게 변경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 사이트에 국한됐던 2단계 시행 때보다 더 많은 사람이 계좌를 갈아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결제원의 페이인포 사이트(www.payinfo.or.kr)와 16개 은행 창구·인터넷·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집계된 계좌이동 조회 수는 10시 기준으로 7만 건을 넘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