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호 필리버스터 종료, 12번째 김현 필리버스터 발언 중 "국정원 폐해를 말하기 위해 나왔다"

김현 필리버스터
 출처:/국회방송
김현 필리버스터 출처:/국회방송

서기호 김현 필리버스터

김현 의원이 서기호 의원의 바통을 이어받아 필리버스터 12번째 주자로 나섰다.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 12번째 주자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이날 김현 의원은 “테러방지법에서 악법적 요소를 삭제해야한다”라며 “제가 정보위원으로 활동해 국정원이 왜 국민의 사랑받지 못하고 비판받을 수 없는지 몸으로 체험했다. 국정원 관계자 만나 이야기 나눴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으로 이어지는 국정원 폐해를 말하기 위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여러 의원이 필리버스터 통해 테러방지법 통해 많은 국민 이야기를 전달했다. 3년 전 국민통합 외치며 대통령이 취임했다. 그럼에도 대통령이 보여준 모습 아쉬움 많이 남는다. 국정운영 통치에 대해 찬성하는 국민도 있지만 걱정하는 국민도 있다. 모두가 국민이다. 국민을 향해 겁을 준다거나 국회 무능하나 무지한 집단이라고 매도하는 것 납득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김현 의원의 토론이 끝나면 김용익, 배재정, 전순옥, 추미애, 정청래, 진선미 의원 등이 필리버스터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