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자가 관리법
우울증 자가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실제 우울증과 자살기도 등으로 인한 의료기관 이용률은 여성이 높지만 자살 사망률로는 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에 비해 사전에 우울증 치료를 기피하고 더 치명적인 방법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 명예퇴직, 감원 등 사회적 압박으로 우울증이 오는 경우가 많으며, 자존심 때문에 치료받을 시기를 놓치거나 술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여성의 경우 임신, 분만, 폐경기를 겪는 동안 호르몬 변화로 인해 더 쉽게 우울증에 걸리게 된다.
이에 대해 심사평가원 박두병 심사위원은 "우울증은 정신과 약물치료로 좋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으며, 스스로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약물 치료와 더불어 정신치료, 인지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심리사회적인 면들을 개선시켜 여유를 가지고 일상생활에 적응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입증된 예방법은 없으나 우울 증상을 악화시키는 술이나 불법적 약물은 피하고 우울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걷기, 조깅, 수영 등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운동 및 활발한 신체 활동을 적극 권장했다.
강민주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