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강석중)이 기술원 노하우를 살려 지역 세라믹 창업기업 지원에 나섰다.
먼저 중소기업청 창업맞춤형사업에 선정된 21개 세라믹 분야 창업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2월 24일~28일까지 5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경향하우징페어’에서 해당 기업 제품·기술 전시부스 마련과 바이어 상담 등 판로 개척을 연결했다.
세라믹 관련 해외 전시회 참가도 지원한다.
해당 21개 세라믹 창업기업은 사이클프로젝트, 디아슬라, 엘렉스 등 아크로라이트 방수도료에서 전기 온수·온돌 시스템, 파이프 보일러, 세라믹 유리, 세라믹 박판 에폭시 접착제까지 세라믹 응용 제품을 만드는 업체다.
세라믹기술원은 전시 기간 중에 창업기업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2016 KICET 기업기술투자교류회’도 진행했다. 교류회에는 메가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과 지원기관,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가해 세라믹 창업기업과 분야별 1대1 상담을 갖고,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지난 2000년부터 창업보육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09년에는 창업맞춤형사업을 수행하며 최근까지 99개 세라믹 창업기업을 육성했다.
지난해 4월 경남 진주로 이전해 창업보육센터 운영 지원을 강화하고, 현재는 12개 창업기업을 센터에 입주시켜 신제품 개발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오는 3월 중 신규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