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1998년 S단란주점 살인사건 재추적에 나선다.
오는 27일 오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신사동 S단란주점에서 1998년 6월 펼쳐진 잔혹한 살인사건을 현재 수사기법으로 재구성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지난해 10월 한 은퇴한 형사로부터 제보전화를 받고 재구성에 나섰다. 이 사건은 수많은 지문과 족적, 혈흔은 물론 목격자도 있었으나 범인을 검거하는데 실패했다. 공소시효는 끝났으나 피해자 가족과 생존자 최 씨는 여전히 고통 속에 살고 있었다.
S단란주점 살인사건은 한 택시기사의 신고로 알려졌다. 손님을 찾아 신사동 거리를 헤매던 기사가 하의가 벗겨진 채 피를 흘리는 여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주점 안에는 여주인과 지인이었던 택시기사, 손님 등 세 남녀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초 금품을 목적으로 한 강도의 소행으로 추측했으나 남아있었던 피해자의 귀중품이 너무 많았다. 방소을 통해 공개수사도 벌였지만 범인 특정은 쉽지 않았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90년대부터 2000년 후반까지 범죄리스트를 검토, 현재의 새로운 수사기법, 첨단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범인의 실체에 대해 접근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