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전정희, '컷오프 반발' 더민주당 탈당...필리버스터 무소속 참여 '29번째 주자'

전정희 국회의원
 출처:/더불어민주당
전정희 국회의원 출처:/더불어민주당

전정희 국회의원

전정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전정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29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당으로부터 현역 의원 하위 20% 컷오프(공천배제) 통보를 받고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정희 의원의 탈당은 컷오프 대상자 중 홍의락 의원(비례대표)에 이은 두 번째다. 홍 의원은 지난 25일 탈당을 선언했다.

전정희 의원은 컷오프로 공천에서 원천배제된 뒤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신청한 상태다.

한편, 전 의원은 탈당 선언 뒤 바로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신분으로 국회에서 진행 중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29번째로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필리버스터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현재 25번째 주자로 이어가고 있다.

서영교 의원은 오늘 새벽 6시 20분쯤부터 테러방지법 수정안의 반대 이유를 설명하며 발언을 이어갔다.

국가안전보장에 상당한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에 감청 등 대테러조사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또 테러 인물에 대한 조사권이나 추적권을 국정원이 아닌 대테러센터로 이관해야 한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요구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