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아카데미, 크리에이터 입학식 개최

문화창조아카데미 제1기 크리에이터 입학식이 2일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차은택 문화창조융합본부장, 문화창조아카데미 크리에이터와 전임감독, 프로젝트 감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이 협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창조 융합벨트’ 핵심거점으로, 융합 인재양성과 기술개발(R&D)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문화창조아카데미, 크리에이터 입학식 개최

제프리 쇼 홍콩성시대학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프로그램 책임자와 베른하르드 제렉스 ZKM 미디어아트센터 수석큐레이터는 각각 ‘미래의 미디어-다가오는 예술과 그 기원’ ‘문화콘텐츠의 창조적 전략’을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문화창조벤처단지 등 타 기관 창작자,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됐다. 행사는 예술계 인사 강연뿐 아니라 정부 관계자와 크리에이터 대화로 눈길을 끌었다. 오후 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크리에이터와 대화를 나눴다.

최 장관은 “산업간 융합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과 신 시장 창출의 주역으로 아카데미 크리에이터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융합형 인재는 다른 분야 지식을 포용하고 상호 소통하는 협업에 대한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에이터 김기효씨는 “두 장관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