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의 심장에 조조의 열정을 더하라』 박은몽 지음, 비즈니스맵 펴냄, 1만3000원.
흔히 유비와 조조를 일컬어 ‘역사상 최고의 호적수’라고 한다. 유비는 황실 종친이니 요즘 말로 금수저에 가깝지만 우유부단한 마음때문에 쉽사리 행동하지 못한다. 조조는 학문과 무예,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잘나서 천재 기질이 다분하지만 환관 가문 후손이라는 핸디캡과 열등감에 사로잡혔었다. 출신 성분이 다른 유비와 조조를 1800년 전 역사 속에서 현실로 끄집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