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레이첨단소재가 1000억원을 투자해 구미에 산업용 스판본드 생산라인을 신설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국가산업5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스판본드 생산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2018년부터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해 연간 2만여톤을 생산, 일본 등으로 수출할 방침이다.
스판본드는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스테르(PET)를 방사한 후 열을 가해 접착해서 만드는 부직포의 일종이다. 의료복을 비롯해 의료용품, 생활용 위생용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신설 후에도 스판본드 생산라인 3∼4개를 추가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