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에서 쓰던 다양한 시계화면(워치 페이스)을 애플워치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페이서(FACER)는 3일(현지시각) 애플워치용 앱을 출시했다. 페이서는 안드로이드웨어 운용체계(OS) 대표 시계화면 플랫폼이다. 앱 사용자만 수십만에 이른다. 페이서 앱을 설치하면 원하는 시계화면을 설정할 수 있고 사용자 취향대로 만들 수도 있다.
페이서는 앱스토어에서도 기본 탑재한 무료 시계화면을 비롯해 유료 결제가 필요한 독점 디자인 시계화면, 제작 도구 등을 제공한다. 최근 안드로이드웨어 업데이트에서 새로 공개한 무료화면 수천개와 공식 사용권을 갖고 있는 가필드, 베티붑, 뽀빠이 캐릭터도 이용 가능하다.
사용자가 최근 본인 인스타그램이나 텀블러 등에 올린 이미지도 시계화면으로 제작해 적용할 수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