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뮤직]가요계에 부는 '걸 파워', 마마무-여자친구의 '평행이론'

마마무(위), 여자친구(아래) 출처:/RBW
마마무(위), 여자친구(아래) 출처:/RBW

최근 가요계에 부는 `걸 파워`의 중심에는 걸그룹 마마무와 여자친구가 있다. 음악방송과 음원차트를 올킬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음악차트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는 마마무의 `넌 is 뭔들`과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는 모두 (주)RBW(이하 RBW) 소속의 김도훈 프로듀서와 서용배 프로듀서가 탄생시킨 곡이라는 점이다.



두 곡 모두 같은 회사에서 작곡 및 프로듀싱된 음원이지만, 소속사는 다른 아티스트 두 팀이 정상의 자리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며 안방 싸움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마마무의 타이틀 곡 `넌 is 뭔들`은 소유 정기고의 `썸`, 에일리의 `보여줄게`, 휘성의 `불치병` 등 무려 66곡을 멜론 연간차트 톱 100위에 올려놓는 등 지난 10년 동안 국내 작곡가 중 가장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김도훈 프로듀서가 만든 곡이다.

`넌 is 뭔들`은 공개 직후 멜론을 비롯한 전체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앞서 발매된 서용배 프로듀서의 `시간을 달려서`는 현재까지 2016년 최장기 1위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RBW는 K-POP을 기반으로 국내외 음악, 방송 등 문화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회사다. 지난 7년간 국내외 수십 팀의 아티스트 제작을 대행해 오며 탄탄한 노하우와 경험을 쌓아왔으며, K-POP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바탕으로 OEM 방식의 아티스트 제작&뮤직 프로덕션이라는 독특한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RBW의 `OEM 방식`의 아티스트 양성 시스템으로 탄생한 아티스트들은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로 제작된 RBW의 수많은 음원 또한 음원 차트 정상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RBW 측 관계자는 "아티스트 제작 및 음반제작의 노하우와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OEM 제작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마무는 지난 6일 SBS `인기가요`에서 `넌 is 뭔들`로 데뷔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조정원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