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겨냥한 소형SUV 기아차 니로

2030세대 겨냥한  소형SUV 기아차 니로

기아자동차가 생산한 소형 SUV 니로가 2030세대 공략에 나섰다.

소형 SUV의 단점이였던 공간과 드라이빙 성능을 개선하였고,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더해져 소형 SUV를 찾는 주요 고객인 2030세대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



기아자동차의 니로는 전장 4,355mm, 전폭 1,800mm, 전고 1,535mm, 축거 2,700mm 로 현재까지 나온 국산 소형 SUV 중 가장 길고 넓은 동급 최대 수준의 제원을 확보하였다.

니로의 축거는 준중형 SUV 모델인 투싼(2670mm)보다도 오히려 30mm 길며, 소형 SUV 경쟁차종인 티볼리(2600mm)와 100mm나 차이가 난다. 이와 같은 니로의 제원은 소형 SUV 차급을 뛰어넘는 것으로서, 특히 거주공간 확보 여부를 반영하는 축거는 준준형 SUV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공간성이다.

기아차 니로는 미쉐린 타이어를 전트림에 기본 장착하여 주행안정성을 확보하였고,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급선회 및 험로에서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주행성능의 향상을 위해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 및 직결감 우수한 6단 DCT 적용하여 SUV 다운 주행성능을 원하는 2030세대가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는 점으로 작용한다.

이로써 최대 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m를 구현했으며, 1.56kWh 배터리와 32kw 모터가 장착되어 우수한 동력 성능을 확보하는 동시에 연비개선 효과를 구현했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141마력, 최대토크 27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안전까지 고려한 니로는 초고장력 강판을 53% 적용(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사용 하였고, A필러와 B필러에는 핫스탬핑 공법을 사용해 미국의 충돌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이 예상되며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안정성까지 더했다.

니로(NIRO)는 `니어 제로(Near Zero ; 제로에 가까운, 무결점을 지향하는)`와 한층 강화된 SUV 모델의 위상을 상징하는 `히어로(Hero ; 영웅)`를 의미하는데 이름만으로도 명실상부 SUV 명가로 손꼽히는 기아차의 첫 소형 SUV 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니로의 강인하면서도 안정적인 디자인은 남양디자인센터와 미국디자인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하였다.

실용성을 중시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사회초년생이 구매하기에 적합하다는 기아자동차 니로는 3월 중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우월한 연비와 동급최대제원 및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정아름 기자 (j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