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가진 빅데이터가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만났다.
네이버는 11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플러스메이와 스타트업 사업 활성화와 생태계 발전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삼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러스메이는 빅데이터 통계분석 기술 기반 개인 맞춤형 화장품 추천과 뷰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퀸팁’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네이버가 가진 빅데이터를 스타트업 사업화에 활용해 동반성장하는 첫 사례다.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 가운데 뷰티 건강 관련 데이터를 플러스메이에 제공한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를 사업화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플러스메이는 네이버 제공 데이터를 분석 재구축한다. 정교하고 고도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승재 플러스메이 대표는 “네이버가 가진 데이터를 통해 이용자에게 더욱 정교한 맞춤형 화장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네이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뷰티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네이버가 빅데이터 분야에서 협업하는 만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력사와 동반성장 해나가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