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대표 유태경)는 광효율 160lm/W를 구현한 칩온보드(COB) 타입 발광다이오드(LED) 모듈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조명 광원으로 사용되는 신제품은 광효율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1와트당 160루멘(빛의 양을 측정하는 단위)을 지원해 경쟁 제품 대비 최고 15% 이상 효율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기질 반사막 구조를 가진 플립칩으로 고온에서 밝기가 떨어지고 수명이 짧아지는 단점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루멘스는 160lm/W LED 모듈 외 사물인터넷이 접목된 ‘에그드랍’ 2세대도 내놨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 통신으로 스마트 조명을 지원하는 것이다. ‘에그드랍’은 미국 GE와 어큐티 브랜즈, 독일 SLV, 보슬로스와베 등 글로벌 조명 업체에 양산 공급되고 있는 루멘스 대표 조명 상품이다.
루멘스는 이 밖에도 UV LED 등 신제품 6종을 개발했다며 오는 1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조명 전시회에 참가, 조명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