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상륙훈련, 실시에 북한 “서울해방작전 벌이겠다” 거친 태도 원인은?

한미 연합상륙훈련
 출처:/KBS1 뉴스 캡처
한미 연합상륙훈련 출처:/KBS1 뉴스 캡처

한미 연합상륙훈련에 북한이 위협적 태도를 나타냈다.

북한은 12일 서울을 비롯한 남한 전체를 대상으로 이른바 `서울해방작전`을 벌이겠다고 위협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군대는 적들의 평양 진격을 노린 반공화국 상륙훈련에 서울을 비롯한 남조선 전지역 해방작전으로, 족집게식 타격 전술에는 우리 식의 초정밀 기습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거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를 강화하며 고립이 심화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한미 연합 실기동 훈련(FTX)인 상륙훈련은 사상 최대 규모의 병력과 장비를 동원하고 유사 시 북한 후방 지역에 파고드는 능력을 배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북한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미 양국 군은 상륙훈련에 이어 오는 18일까지 북한 핵심 시설 파괴를 목표로 내륙에 파고드는 지상작전 훈련을 실시한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