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거래선 초청해 "퀀텀닷 SUHD TV로 세계 1등" 각오

삼성전자가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전미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에서 미국 주요 거래선이 SUHD TV 신제품을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전미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에서 미국 주요 거래선이 SUHD TV 신제품을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북미 주요 거래선 초청 행사 ‘전미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 2016년형 SUHD TV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코스트코(Costco), HH그레그(HH Gregg), 콘스(Conn’s) 등 현지 주요 거래선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략 제품인 퀀텀닷 디스플레이 적용 78·65인치 SUHD TV KS9800, KS9500, KS8500, KS8000 시리즈 등 신 모델을 선보였다. 이중 △퀀텀닷 SUHD TV 화질 △리모컨 하나로 모든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TV 사용자경험(UX)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강조했다.

밥 리스벡 HH그레그 사장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색을 표현하는 삼성 SUHD TV 화질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며 “사실에 가까운 색 표현력과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로 강렬한 태양 빛부터 밤하늘 별 빛까지 담아내는 세밀한 화질은 미국 소비자를 매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HH그레그는 현지 프리미엄 제품 유통사다.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시장에서 금액기준 37% 점유율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4K(UHD, 3840×2160) TV에서는 금액기준 52.7%를 기록, 10년 연속 세계 TV 판매 1위를 이끌었다.

조 스틴지아노 삼성전자 미국법인 소비자가전(CE) 책임자(전무)는 “3월부터 SUHD TV 신 라인업을 선보이며 올해도 북미 TV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혁신적 기술력이 결집된 SUHD TV는 어떤 시청 환경에서도 최고 화질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