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브레인 찾아라"…산업부, 두뇌역량우수기업 40개 선정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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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설계 등에 특화된 40개 ‘K-브레인 파워(Brain Power·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를 선정해 마케팅 등 종합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K-브레인 파워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 정책과제인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2년 간 총 80개사를 선정해 지원 중이다. 올해 예산은 36억2000만원이다.

산업부는 선정 계획을 14일 공고하고, 3단계 평가를 통해 6월말까지 약 4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력·기술·자금을 종합 지원하고, 다른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우대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기획·설계 업종은 전문지식과 축적된 경험이 필요하고 산업 고부가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은 선진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고,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취약해 지원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제조업의 스마트산업 혁명을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디지털 디자인·엔지니어링과 같은 소프트파워 역량 강화를 당부한 바 있다.

올해 K-브레인 파워 대상업종은 엔지니어링, 디자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5개 분야다. 기획·설계·연구 등 전문인력을 10인 이상 확보한 기업으로 업력 3년 이상, 전년도 매출액 10억원 이상 기업이 대상이다.

[K-브레인 파워 사업 지원 분야 및 내용]

"한국 경제 브레인 찾아라"…산업부, 두뇌역량우수기업 40개 선정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