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기상청이 인공지진은 아니라고 밝혔다.
14일 오전 5시 17분경 북한 황해북도 송림 동쪽 21㎞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북한 지진 소식을 전한 기상청은 “지진의 파장 형태가 인공 지진과는 달라 자연 지진으로 추정된다”며 “특별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6일 함경북도 길주 부근에서 방생한 북한의 지진은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으로 추정된 바있다. 당시 기상청은 "지진의 파형, 진폭으로 볼 때 인공지진이 확실해 보인다"며 "핵실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번 북한 지진으로 남측에 별다른 피해는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