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 출시를 맞아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이 한국투자증권 1호 가입자가 됐다.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과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14일 ISA 출시를 기념해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점 객장에서 1호 가입 고객인 강석훈 국회의원과 함께 ISA 가입 행사를 가졌다.
ISA는 한 계좌에 펀드, 파생결합증권, 예·적금 등을 담아 통합 관리하고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자격은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직장인, 자영업자나 농어민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의무가입기간 3~5년이 경과하면 순이익 기준으로 비과세 세제혜택이 부여된다. 가입 금액은 연간 최대 2000만원으로 5년 동안 총 1억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2018년 말까지다.
ISA는 투자자 운용방식에 따라 일임형과 신탁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일임형은 금융회사가 투자자의 성향 및 투자목적 등을 고려해 미리 만들어 놓은 모델 포트폴리오(MP)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가입자는 금융회사가 사전에 만들어 놓은 상품을 선택하고 주기적으로 자산 재조정 등을 금융전문가에 맡겨 개인별 맞춤형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신탁형은 투자자가 직접 특정 금융상품의 종목과 비중까지 모두 지정해 운용을 지시하는 방식으로 가입자 스스로 투자상품을 선택해 자산을 관리는 방식이다.
황영기 회장은 “저금리·저성장시대에 ISA는 세제혜택과 자산운용의 편리함으로 국민의 자산증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