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총액 5000만엔에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마에스트리를 영입했다.
한화는 15일 우완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Alex Maestri)를 마지막 남은 외국인 투수로 영입, 계약을 발표했다.
한화는 총액 5000만엔(연봉 2000만엔, 옵션 3000만엔)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앞서 한화는 투수 에스밀 로저스, 타자 윌린 로사리오를 외국인 투수로 영입, 마에스트리까지 모두 3명과의 계약을 완료했다.
한화와 5000만엔에 계약한 마에스트리는 이탈리아 체세나 출신으로 이탈리아 출신 중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과 최초로 계약한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2006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와 더블A에서 5시즌 통산 191경기 24승17패19세이브 평균자책점 3.75를 거둔 바 있다.
또, 일본에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오릭스 버팔로스 소속으로 활약했다. 당시 96경기 14승1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마에스트리는 신장 183cm, 몸무게 80kg로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과 안정된 제구력을 가진 우완 투수로 앞으로의 한화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