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KIPCC, 국내 제약사 등 바이오 관련 국제 공동연구개발 돕는다

한국지식재산상업화협회(회장 김종현)가 체코와 국내 제약사 간 국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지식재산상업화협회(KIPCC)는 최근 체코 찰스 대학 및 바이오세브(BIOCEV) 연구소와 신약개발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김종현 한국지식재산상업화협회 KIPCC 회장
김종현 한국지식재산상업화협회 KIPCC 회장

바이오세브는 유럽지역개발펀드 기부로 체코에 설립된 바이오·의료·화학 전문 연구소다. 이번 MOU 교환으로 협회는 국내 제약사가 임상시험 국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진출 기업은 바이오세브 연구 시설과 지식재산(IP), 인력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KIPCC는 한국-체코 의료기기 업체 간 공동R&D를 추진하고자 세르티콘(CERTICON) 등과 협력한다. 세르티콘은 의료기기에 특화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다. 협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체코 TACR(Technology Agency of Czech Rep)와 연계해 정부지원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종현 지식재산상업화협회장은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분야는 우리가 가진 기술력에 비해 IP 전문가와 비즈니스 인력이 부족하다”며 “KIPCC는 바이오뿐만 아니라 IT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국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1】

한국지식재산상업화협회는 김 회장이 국제지식재산상업화협회(IIPCC) 이사 재직 당시 한국 지부로 2014년 설립됐다. 국내 벤처·중소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기술을 발굴해 지식재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협회는 100개 가까운 회원사를 보유했다. 앞으로 R&D 역량 강화와 IP 자산화, 합자회사(조인트벤처) 설립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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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운 IP노믹스 기자 accor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