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안지혜, '역주행 캐릭터'의 안타까운 죽음

출처:/SBS '육룡이 나르샤'
출처:/SBS '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의 안지혜가 정유미를 지키려다 목숨을 잃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정유미(연희 역)를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안지혜(비월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비월은 갑자기 나타난 남천과 경산을 힘겹게 물리쳤지만, 적룡(한상진 분)의 칼까지는 막아내지 못했다. 그는 숨이 끊어지는 와중에도 연희를 지키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안지혜는 이름 없는 흑첩1로 `육룡이 나르샤`에 합류했다. 그는 빼어난 액션 연기를 통해 초영의 최측근 비월로, 그리고 연희와 함께 화사단을 이끄는 수장으로 성장하며 `역주행 캐릭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특히 그는 액션은 물론 절도 넘치는 말투와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의 액션 연습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마다 조회수 5만을 넘기며 관심을 입증했다.

안지혜 소속사 위드메이 측은 "그동안 `육룡이 나르샤`의 비월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액션 연기를 위해 노력하며 흘린 땀방울 덕분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기자로 여러분을 만나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지혜는 지난 2012년 SBS `아름다운 그대`로 데뷔해 JTBC `맏이`, SBS `쓰리데이즈`, OCN `닥터 프로스트` 등에 출연했다. 또한 다수의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조정원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