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을 연기하는 유아인이 최고의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15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복동생 방석과 정도전(김명민)을 죽였다.
이를 알게된 이성계(천호진 분)는 이방원에게 "개 돼지만도 못한 놈. 네가 어떻게 대군이 됐고 왕을 꿈꿀 수 있었겠나. 내가 동서남북 헤집고 다니면서 힘을 얻은 거다. 나를 신뢰하는 백성들의 힘이다"이라며 비난했고, 이에 이방원은 오히려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모습으로 의연하게 받아쳤다.
이방원은 자신의 이복동생을 죽이고 스승으로 따랐던 정도전을 죽이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멈추지 않았다.
특히, 이방원을 연기하는 유아인의 연기력에 극찬이 쏟아졌다.
유아인은 이방원에 완벽히 빙의된 모습으로 `역대급 이방원`을 연기, 시청자들을 극 속으로 완벽히 몰입시켰다.
유아인은 이방원의 광기 어린 눈빛, 신념에 찬 목소리, 고통에 절규하는 모습까지 요동치는 감정선을 완벽히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 49, 50회 만을 남겨 높고 있으며 다음 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