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코믹스(대표 김춘곤)는 16일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 서비스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했다.
2014년 3월 설립 당시 3명이었던 직원은 2016년 현재 83명으로 늘었다. 85억 원이었던 첫해 매출은 현재 누적 300억원까지 늘었다. 월접속건수 40만뷰에 불과했지만 현재 월 2000만 접속 수를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만 1000만명 이상 사용자가 이용한다. 페이지뷰는 지난 2월을 기준 1억 페이지뷰를 넘었다.
서비스 중인 만화도 915여개에 이른다. `H-메이트`는 2500만뷰를 돌파했다. `썰 만화 The Original`은 1100만 코인(약 2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부터 해외 진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현재 일본과 대만에 지사를 설립했다. 유럽 최초 웹툰 플랫폼 `델리툰`에 자사 웹툰 20여개를 서비스 중이다. 올해 안에 홍콩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한다. 중국 진출도 타진한다.
2차 저작물 사업도 노력 중이다. 지난해 11월 다우기술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탑툰 콘텐츠를 영화, 드라마 등 2차 저작물 사업으로 확장한다.
김춘곤 탑툰 대표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웹툰 콘텐츠를 통해 세계에 우리나라 만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탑툰이 제 2한류라 불리는 K툰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